한강문학≫ 35호 신작 詩- “진달래 꽃 같은 “
진달래 꽃 같은 김영민 삼각산 아래 초가 동리 이웃 친구 영자 금자 진달래 꽃 같은 이웃 계집아이들 만나면 소꿉친구였지 아 보고프다 지금은 어디서 손자들 보면서 나처럼 늙어가고 있겠지 진달래 꽃 같은 미소 피는 얼굴 모습 지금도 여전 할까.
진달래 꽃 같은 김영민 삼각산 아래 초가 동리 이웃 친구 영자 금자 진달래 꽃 같은 이웃 계집아이들 만나면 소꿉친구였지 아 보고프다 지금은 어디서 손자들 보면서 나처럼 늙어가고 있겠지 진달래 꽃 같은 미소 피는 얼굴 모습 지금도 여전 할까.
선명한 산 능선이 김영민 해는 서산에 지니 산 굽이굽이 능선들이 선명 해지는구나 꼭 저 산 능선이 내 지나온 굴곡진 내 인생길 같구나 계곡이 깊엇다가 오르막에 낭떠러지에 굴곡지 능선이 굽이굽이 노을빛에 아름답다.
수평선 백운 김 영 민 일렁이는 저 파도 소리 위에 수평선은 끝없이 펼쳐져 젓 건만 저 수평선 넘어 우리 님 만날 수 있는 길이라면 얼마나 좋으려노 나 가리라 아무리 깊고 파도 험난해도 나 넘어 가리라 기어코 가리라.
역사적 배경 목련은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 중 하나이며, 순수함과 인내, 고귀한 인격을 상징합니다. 중국에서는 목련이 고결한 정신을 지닌 군자의 꽃으로 여겨졌습니다. 조선 시대 문인들은 목련을 통해 청렴한 삶과 순수한 마음을 강조하였으며, 특히 성리학자들은 목련이 ‘청백리(淸白吏, 청렴한 관리)’의 덕목과 닮았다고 보았습니다. 순수한 마음을 지키며, 올바른 삶을 살자. 목련처럼 깨끗하고 진실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사적 배경 호박은 덩굴을 넓게 뻗으며 풍성한 열매를 맺는 특성 때문에 풍요와 다산, 건강한 삶을 상징합니다. 중국에서는 호박을 복을 불러오는 식물로 여기며, 집안 곳곳에 두거나 그림으로 장식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길상문(吉祥紋, 행운을 기원하는 문양)’에 호박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가문의 번성을 기원하는 의미였습니다. 전통 혼례에서도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로 호박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풍요롭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자. 호박처럼 몸과…
역사적 배경 새우는 작고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한 생명력과 유연한 적응력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중국 문인화에서는 새우가 끈기와 유연한 사고를 지닌 인물을 상징하는 소재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명나라 화가 **제백석(齊白石)**은 새우를 주요 소재로 그림을 그리며, 새우의 움직임에서 배우는 유연성과 강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작아 보여도 강한 힘을 가지자. 새우는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며 강한 생존력을 가집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자신이…
목단(모란)은 **‘꽃의 왕(花王)’**이라 불릴 정도로 화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부귀(富貴)와 영화(榮華)**를 상징합니다. 중국 당나라 시대에 무측천(武則天) 황제가 모란을 매우 사랑했으며, 이후 황실의 꽃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송나라 이후 문인과 화가들은 모란을 그림과 시에 담으며, 이를 부귀영화와 권위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조선 시대에도 사대부들이 부귀를 염원하며 모란을 소재로 한 시와 그림을 즐겨 그렸으며, 대표적인 예로 신사임당의 모란도가 있습니다. 자기…
역사적 배경 대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며, 속이 비어 있고, 곧게 자라지만 유연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강직하면서도 겸손하고, 신의를 지키는 군자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대나무는 중국과 한국의 문학과 미술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으며, 조선 시대의 학자들은 이를 통해 절개와 신의를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이순신 장군과 같은 인물들은 대나무처럼 강직한 태도로 나라를 지키며 신의를 지켰습니다. 원칙과 신의를 지키는 삶 대나무처럼…
역사적 배경 국화는 찬 서리를 맞으며 늦가을에도 홀로 피어나는 꽃으로, 속세를 떠난 은둔자와 군자의 절개를 상징합니다. 중국의 대표적 은둔 시인 **도연명(陶淵明)**은 국화를 사랑하며 속세를 떠난 삶을 노래하였고, 조선 시대에도 많은 학자들이 국화를 통해 자신들의 고고한 정신을 표현하였습니다. 조선 시대 선비들은 국화를 사랑하며 벼슬을 마다하고 자연 속에서 학문을 탐구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 같은 학자들은…